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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선체 사망자 수습···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진도 여객선 침몰]나흘 만에 선체 사망자 수습···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등록 2014.04.20 02:51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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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 발생 나흘 만인 19일 오후 선체 객실에 진입해 사망자 3구를 수습함에 따라 생존자 발견 가능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객실 내부로 진입해 남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은 19일 오전 5시 50분께 3~4층 계단 통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창문 너머로 시신 3구가 있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이후 잠수사들은 오후 5시께 시신 수습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리창 깨는 작업을 진행해 수습에 성공했다.

엄밀히 따지면 두번째 선체 진입이지만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갇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객실에는 처음으로 진입한 것이어서 구조·수색 작업에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당초 구조팀은 지난 18일 잠수사가 2층 화물칸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화물이 가득 찬데다 가이드라인까지 끊어져 10여분 만에 돌아온바 있다.

이에 구조팀은 지난 18일부터 가이드라인 2개를 설치하고 잠수사들을 2인 1조로 투입해 20분씩 교대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구조작업은 비가 그치고 조류가 잠잠해지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며 19일 오후 5시부터 선체 3층에서 4층 올라가는 계단 통로에서 유리창 깨기 작업을 벌여 18시간 만에 시신들을 수습할 수 있게 됐다.

구조팀은 선내 진입에 성공한 만큼 실종자들이 대거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과 휴게실, 편의점 등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실종자들의 생존 여부는 이르면 오늘 내에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최대한 수색에 집중하되 실종자 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인위적인 인양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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