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이 29일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재투자하는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 투자펀드’을 출시했다.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 투자펀드’은 모자(母子)형 구조 펀드 가운데 자(子)펀드로 모펀드가 리보(LOBOR)금리와 연동한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일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변동 금리에 따라 움직여 금리가 상승할 경우엔 이자수익이 증가하게 된다.
이 펀드는 신용보강장치가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용등급 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를 기준으로 BBB- 등급 미만의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금리연동채권에 투자할 경우 기업의 자본을 답보로 잡고 대풀이 이뤄지기 때문에 하이일드 채권이나 주식보다 우선순위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플랭클린템플턴 관계자는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종료 6개월 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이 상품은 실제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펀드”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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