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파업은 지난 17일 염호석 양산센터 분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염호선 분회장은 지난 17일 “오랜 노조 투쟁에 지친 동료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 자신을 바쳐 지회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노조는 ▲생활임금 보장 ▲노조탄압 중단 ▲위장폐업 철회 ▲고 염호석 양산센터 분회장에 대한 사죄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지난 18일 대책회의를 열고 양산센터 앞에 염 분회장 추모 천막 설치와 함께 매일 저녁 촛불 추모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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