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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노조 전면 파업···서초사옥 앞 노숙투쟁 돌입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전면 파업···서초사옥 앞 노숙투쟁 돌입

등록 2014.05.19 18:1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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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19일 전면 파업을 선언하고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파업은 지난 17일 염호석 양산센터 분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염호선 분회장은 지난 17일 “오랜 노조 투쟁에 지친 동료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 자신을 바쳐 지회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노조는 ▲생활임금 보장 ▲노조탄압 중단 ▲위장폐업 철회 ▲고 염호석 양산센터 분회장에 대한 사죄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지난 18일 대책회의를 열고 양산센터 앞에 염 분회장 추모 천막 설치와 함께 매일 저녁 촛불 추모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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