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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회복세 속 충청권 분양물량 ‘눈길’

부동산시장 회복세 속 충청권 분양물량 ‘눈길’

등록 2014.05.20 09:2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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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동 대원칸타빌’ 조감도. 사진=대원 제공‘죽동 대원칸타빌’ 조감도. 사진=대원 제공


부동산시장이 차츰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올 초부터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국토연구원의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올 1월 소비심리지수는 충남 134.3, 충북 126.7로 지난 한해 기록한 월별 소비심리지수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분양도 줄었다. 지난 한 해 2141가구가 감소하며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지난 3월까지도 충북이 전월보다 2.4% 감소한 618가구를 나타냈고, 충남은 17.5% 줄어든 2260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분양시장도 활황이다. 지난달 분양한 ‘충주 2차 푸르지오’는 814가구 모집에 2006명이 몰리며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청주 율랑 서희스타힐스‘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47대 1, 평균 15.34대 1을 기록하는 등 충남·충북·세종시에서 4~5월 분양된 아파트단지 7곳 중 4곳이 순위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충청권 부동산 시장 호조세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기업이전 호재 및 세종시 후광효과가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인구증가와 고용률 상승으로 주택 구매여력도 높아져 분양시장에 훈풍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충청권에 공급 예정인 주요 신규 물량 소개다.

대원은 내달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A2-1블록 ‘죽동 대원칸타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 74~84㎡ 총 113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동월 효성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 동 전용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충남 당진시에 공급하는 ‘당진 2차 푸르지오’의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 동 전용 62~84㎡ 총 58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은 내달 세종시 1-4생활권 H1블록 ‘세종시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
총 58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중흥건설이 세종시에서 ‘중흥S-클래스’ 총 918가구를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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