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크게 앞섰다.
지난 20일 KBS·MBC·SBS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17~19일 대전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박 후보가 45.0%로 27.7%를 얻은 권 후보보다 17.3%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모두 박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실제 지난달 7일 발표한 YTN의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와 권 후보는 각각 55.7%와 30.4%의 지지도를 보이며 두 후보간 격차가 25.3%에 달했다.
이번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25.3%에서 17.3%로 8%p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박 후보가 권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두 후보의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지만 아직 그 격차가 크다.
하지만 20%이상 나던 격차가 17%까지 좁혀지면서 박 후보는 리드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권 후보는 박 후보를 밀어 붙여 나가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12.1%며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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