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자신이 이끌던 소속사 드림팩토리를 잠정 휴업하고 오드아이앤씨에 새 둥지를 틀었다.
23일 이승환 측은 “이승환이 최근 오드아이앤씨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드림팩토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협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과 드림팩토리가 쉬어가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 “이승환은 추후 드림팩토리를 다시 이끌 예정이며 오드아이앤씨와의 계약이 드림팩토리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이 같은 내용을 21일 공식 팬카페에 게재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승환이 팬 카페에 올린 전문이다.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 그래요. 드림팩토리 잠시 쉬어갑니다.
6월부터 용병직공은 본인의 매체를 만들기 위해 예정된 대로 저희 일을 하지 않으며 남궁권 실장은 다른 사무실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제 노력과 솔직함의 귀결이 이리 되어서 슬프긴 합니다만 어쩝니까. 이미 이리 될 것이라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거니까요.
아쉽지도 않고 미안한 마음도 없습니다. 무서웠고 추웠지만 해 왔던 모든 일들이 선의에서 비롯되었고 최선을 다했었으니까요.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아갈 때 드림팩토리도 제 자리를 찾아 가겠습니다.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치지 말고 깨어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드림팩토리 홈페이지는 블로그 형태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없어질 예정입니다.
**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쇼핑몰을 다시 재개할 수 있으며 오픈 시기에 맞춰 4,5,10집의 재발매를 계획 중입니다.
*** 앞으로 저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되는 회사는 윤상이 소속된 오드아이앤씨입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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