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이성진이 지난 30일 오전 0시 45분 경기 부천시 상동 먹자골목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적발한 이성진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219%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이성진이 다른 혐의로 현재 수배 중이었으며 적발 직후 서울 노원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2011년 한 여행사 대표에게 2억3000여만원을 빌려 해외 원정 불법 도박으로 돈을 모두 탕진한 뒤 이를 갚지 않아 도박과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에서는 그에게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으나 이마저도 갚지 않아 그 해 12월 법정구속됐으나 징역 1년과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보호관찰 기간 동안 사행성 오락 절대 금지’, ‘법원에서 부르면 반드시 출석할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성진은 한때 대구광역시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또 다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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