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레이싱팀 ‘이데유지’ 폴 포지션
중국서 치러지는 슈퍼6000클래스 포디엄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7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이하 CJ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이날 천마산 서킷에서 치러진 예선경기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데유지’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데유지는 8일 열리는 결선에서 1번 그리드서 출발하게 된다. 2위는 지난 2전 우승자 조항우(아트라스BX)가 3위는 황진우(CJ레이싱팀)가 차지했다.
지난달 상해 F1 서킷에서 치러진 2전은 아트라스BX 조항우, 김중군 ‘듀오’가 각각 나란히 1, 2위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이데유지’의 예선 반짝 성적이 결선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CJ 슈퍼레이스 3전은 지난 6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7일 예선경기까지 중국 상해 천마산 서킷에서 치러졌다. 8일은 중국 경기의 종지부를 찍을 결선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중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함께 치러지며 CCTV를 통해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 할 부분은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팀들 간의 대결이다. 올 시즌부터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 팀 106과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 CJ레이싱팀이 슈퍼6000 클래스에서 팀 자존심과 함께 타이어 브랜드의 명예가 걸렸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을 지켜보면 양사는 1대1의 상황. 개막전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CJ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호타이어가 1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서 치러진 2전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가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원투피니시를 기록하며 금호타이어와의 경쟁은 무승부로 끝났다.
오는 8일 치러지는 3전 결승에서 우승 향방과 함께 어느 타이어 브랜드가 무승부의 균형을 깰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다수의 모터스포츠 마니아는 강력한 유력한 후보로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 김중군을 꼽고 있다. 아트라스BX 듀오는 1, 2전 경기에서 포디움에 올라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맞서는 CJ레이싱의 김의수, 황진우 선수도 강력한 라이벌이다. 황진우 선수는 개막전 결승에서 김중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천마산 서킷의 우승자이기도 하다.
또한 류시원과 장순호도 무시할 수 없는 포디엄 주인공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GT 클래스 2전 천마산 서킷에서 2위로 들어와 서킷 공략법과 함께 스톡카에 대한 데이터도 마무리 되면서 이번 경기 포디움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신생 엑스타 레이싱팀의 전 F1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또한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2전에서 엔진 트러블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드라이빙 스킬은 이미 최고로 꼽히고 있다.
CJ슈퍼레이스 관계자는 “CJ슈퍼레이스의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이 가진 하이퍼포먼스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모터스포츠 마니아들 또한 관심 깊은 클래스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