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공유·전파하는 개별협력 사업으로 2004년 시작됐다.
현 부총리는 “지식공유가 앞으로 15년간 개발전략에서 핵심 아젠다로 부상할 것”이라며 “저개발국이 스스로 발전하고 독립해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하려면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개발원조(ODA) 재원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지만 한국이 가진 독특한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지속공유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되고 투자사업으로 이행될 때 그 역할이 완성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ODA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산자이 프라드한 세계은행 부총재, 위스마나 아디 수리브라타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차관 등 6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고위급 정책담당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식공유 사업과 관련한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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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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