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2분기 평균 국제유가 가격으로 1분기 대비 1배럴당 4.1 달러 상승한 반면 정유 제품가격은 가솔린 제품만 소폭 상승하는 등 경유 가격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건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정유부분은 지난 분기에이어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정유부문 역내 정기보수는 1분기 대비 대규모로 진행(아시아 지역 공급감소)됐으나 정제마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역내 수요가 여전히 부진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6~7월 역내 정기보수가 마무리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PX) 부문은 부진한 시황으로 가동률 조절이 예상되지만 폴리에스터 수요 개선으로 상반기 보다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에스오일 주가는 연초이후 -22.6%로 급락했고 2000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 밴드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에스오일은 석유정제, PX에 대한 노출이 높기때문에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반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실적(정유, 화학) 개선도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사적 평가(Valuation) 매력에 따른 주가 상승은 힘들 것이라는 진단이다.
신승훈 기자 huwoni1130@
뉴스웨이 신승훈 기자
huwoni113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