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한 편의점이 한국과 러시아 경기가 열린 지난 18일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1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도주를 중심으로 한 주류 매출은 무알코올 맥주가 249.2%, 칵테일류가 144.0% 등 크게 늘었다.
보통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면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 맥주 브랜드 등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월드컵 특수를 노렸지만, 이번 월드컵은 ‘치맥’을 즐기기에는 부담스러운 시간대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를 많이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강의 축구 강국을 가리는 이번 월드컵. 밤 새워 새벽경기를 시청하는 축구팬들이 가볍게 흥을 내면서 가정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과 ‘무알코올 음료’ 등과 같은 월드컵 응원주를 소개한다.
뜨거운 라틴아메리카의 태양 아래 7년 이상 자란 블루 아가베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열정의 상징, 데킬라 ‘호세쿠엘보’는 ‘아이스 콜드 샷’과 ‘슬래머’, ‘샷 스키’ 등 다양한 음용법으로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함께 할 때 더욱 신나고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파티드링크로 유명해 전세계적으로 축구는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예거밤’, ‘와인밤’, ‘비타주’ 등 다양한 주류와 에너지 드링크, 비타민 음료 등을 섞어 마시던 열풍이 이제는 데킬라와 발포비타민으로 넘어와 믹싱주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데킬라 ‘호세쿠엘보’에 토닉워터 혹은 스프라이트(사이다) 등을 믹스한 후, 발포 비타민을 넣어 마시는 ‘호세비타’가 바로 그 주인공.
새벽시간 열리는 월드컵 경기의 열정적인 응원을 위해 비타민 충전은 물론 회오리 모양으로 기포가 올라오는 진풍경도 연출돼 축구응원을 위해 모인 지인들과 화끈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브라질 전통 럼주 ‘카차샤(CACHACA)’로 만드는 ‘카이피리냐(CAIPIRINHA)’는 브라질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국민 칵테일임에 동시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칵테일이다.
포르투갈어로 ‘카이피리냐’는 ‘시골아가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쿠바의 ‘모히토’가 다소 여성적인 칵테일이라면, ‘카이피리냐’는 축구의 열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소 투박한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라임 1개(또는 레몬)을 8조각 내어 브라운 슈가(또는 백설탕) 한 스푼과 함께 으깬다.칵테일잔에 얼음을 가득 넣고, 카차샤 45~60ml를 잔에 부운 후 재료와 술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가 완성된다.
‘하이트제로0.00’은 맥주의 맛과 청량감은 그대로 담았지만 제조 과정 중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제외해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무알코올 음료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맞아 선보인 ‘월드컵 한정판’은 국가 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그라운드 위에서 축구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국 편의점과 할인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7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하이트제로0.00’ 12본입을 구매하면 아이스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코카-콜라사가 음료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부드러운 탄산에 칵테일 향의 고급스러운 상쾌함을 담은 무알콜 칵테일 음료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을 출시했다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은 다양한 칵테일 향과 부드러운 샴페인 버블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무알콜 칵테일 음료다. 샴페인 버블처럼 톡톡 튀는 가벼운 상쾌함과 칵테일의 고급스러운 향이 특징으로 알코올이 필요한 순간에 알코올을 대체할 수 있어 새벽시간에 축구 응원을 위해 모인 가족들과 지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호세쿠엘보의 공식 수입사 ㈜포제이스리쿼코리아의 마케팅 매니저는 “스포츠 경기 응원에는 치킨과 맥주라는 공식이 있지만, 이번 월드컵은 시간대가 주로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가볍게 흥을 내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과 무알코올 음료 등을 통해 이번 월드컵의 새벽 응원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