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반드시 대승을 거둬야 16강 진출의 희망이 커지는 만큼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에 임했다.
무엇보다 최전방에 나선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측면의 나니가 종횡무진하면서 가나 골문을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았다. 특히 호날두는 계속 해서 슛을 때렸으나 골키퍼의 손에 막히거나 골대에 맞는 불운을 기록했다.
이 경기의 첫 골은 가나 선수의 발에서 만들어졌지만 포르투갈 골문이 아닌 가나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31분 가나의 수비수 존 보예가 왼쪽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무릎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다.
1골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G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골득실 1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을 앞서기 위해서는 아직도 4골이 더 필요하다. 물론 포르투갈이 남은 시간에 4골을 더 넣는다고 해도 미국이 독일과 비길 경우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에 탈락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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