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반포 주공1단지’ 아파트값 상승 ‘전국 1위’

‘반포 주공1단지’ 아파트값 상승 ‘전국 1위’

등록 2014.06.30 08:35

서승범

  기자

공유

재건축사업 속도붙어 가격 급등···6개월새 2억1000만원↑

상반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38.8㎡가 지난해 말 20억90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6개월 만에 2억1000만원(10%)이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127.4㎡A형으로 지난해 말 10억원에서 현재 11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15%) 상승했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122.3㎡도 13억2500만원에서 14억7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올랐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 158.6㎡ 역시 17억7500만원에서 19억2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상승했다.

두 아파트 모두 연초 사업초기 재건축 추진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가격이 뛰었다.

이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11억8000만원에서 12억9000만원으로 1억1000만원, 강남구 개포동 시영 62.8㎡은 7억3500만원에서 8억3500만원으로 1억원 상승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149㎡,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68.6㎡,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228.9㎡ 등도 올해 상반기 1억원씩 올랐다.

매맷값 상승폭이 큰 아파트가 강남권과 용산구에 주로 몰려 있다면 가격 변동률 기준 상위 20위권은 지방 아파트가 싹쓸이했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 장평주공2단지 42.9㎡는 작년 말 시세가 9750만원이었으나 현재 1억3천만원으로 33.3%(3천250만원) 급등했다.

뒤를 이어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쌍용예가 81.6㎡가 1억6568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32.8%, 대구 달서구 본동 청구그린3차 135.5㎡는 1억850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32.4% 올랐다.

또 대구 달서구 본동 청구그린2차 102.4㎡가 30.7% 올랐고, 경북 경산시 압량면 주공아파트 72.7㎡가 29.7%, 부산 사하구 장림동 신세대지큐빌 73.8㎡가 28.6%,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주공2단지 66㎡가 2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