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은보 이사장 "코스피 6000 시대 개막···부실기업 퇴출·MSCI 편입으로 프리미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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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코스피 6000 시대 개막···부실기업 퇴출·MSCI 편입으로 프리미엄 도약"

등록 2026.02.25 17:28

김호겸

  기자

정부·거래소 혁신 전략, 프리미엄 시장 도약 선언주주 가치 제고와 반도체 호황, 지수 상승 견인MSCI 선진지수 편입·영문공시 등 글로벌화 박차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사상 최초 코스피 6000p 돌파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사상 최초 코스피 6000p 돌파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하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1월 5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18거래일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 기념식'을 열고 자본시장 선진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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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 지수 사상 첫 6000포인트 돌파

18거래일 만에 5000에서 6000까지 상승

한국거래소, 기념식 개최 및 자본시장 선진화 로드맵 발표

배경은

지난해 75.6% 상승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 수익률 기록

밸류업 정책, 주주 가치 제고, 주력 산업 실적 개선이 상승 동력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 등 정책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

프로세스

거래시간 12시간 확대 추진(오전 8시~오후 8시)

결제 주기 단축, MSCI 선진지수 편입 위한 제도 정비

부실기업 조기 퇴출 시스템 고도화, 영문 공시 전면화

어떤 의미

증시 상승이 실물 경제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 강조

국민 자산 형성 사다리 및 혁신 산업 투자 생태계 구축 목표

개인 투자자 장기 투자 유도, 노후 자산 형성 지원 방안 추진

향후 전망

국회, 시장 자율성과 투명성 강화 입법 지원 약속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 집중

6000포인트 돌파, 새로운 대도약 출발점으로 평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번 지수 상승이 단순한 과열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75.6% 상승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이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정책과 반도체·조선 등 주력 산업의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주주 가치 제고 노력과 상법 개정 등 밸류업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지수 견인의 핵심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제 우리 시장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장 인프라 선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주요 추진 과제로 주식 거래시간 12시간 확대(오전 8시~오후 8시), 결제 주기 단축,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정비, 부실기업 조기 퇴출 시스템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영문 공시를 전면 활성화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나스닥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증시 상승의 온기가 실물 경제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증시는 이제 재평가 단계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핵심 플랫폼이자 국민 모두의 자산 형성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자본시장에 모인 자금이 미래 혁신 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생산적 투자 생태계에 안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일반 주주들이 기업 성장의 성과를 정당하게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개인 투자자의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신규 금융 상품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등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의 사다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회 역시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의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코스피 6000 돌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대도약을 알리는 출발선"임을 강조했다.

강민국 의원은 "단순한 지수 경신보다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이라며 "국회에서도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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