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정비구역 등 8곳 해제

정비구역등 해제 대상지 분포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동, 강서구 등촌동 등 재건축 정비 구역 8곳이 해제 됐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5곳, 주거환경개선 정비예정구역 3곳을 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총 8곳 중 5곳은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며 3곳은 주거환경개선 정비예정구역이다.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된 곳이 1곳이다.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동의한 곳이 2곳, 구역지정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곳 2곳, 지구단위계획 등 타사업 시행 중인 곳이 3곳이다.

금천구 독산제2주택재건축정비구역은 추진위원회가 승인을 취소했다. 강서구 등촌동 567번지와 강동구 둔촌동 70번지 일대 정비예정구역은 소유자 30% 이상이 구역해제를 요청했다.

노원구 공릉동 684-6, 공릉동 503-4번지 일대는 정비계획수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공릉동 503-4번지 일대는 소유주와 세입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시작된다.

신내동 278번지, 344번지, 372번지 일대는 택지개발사업 등 다른 사업이 시행되면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이 달 중 해제되는 정비구역을 고시 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가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이 동의하면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