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202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 실적 추정치 대비 각각 30.7%, 48.1% 하회한 수치다.
이는 국내 전략 거래선에 대한 출하량이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략 거래선 LCD 브래킷(Bracket)이 마그네슘에서 알루미늄 합금으로 바뀌면서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했지만 스마트폰과 테블릿PC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실적이 줄었다”며 “출하량 전망치 하향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22.0%, 12.1%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해외 거래선과 신제품 효과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해외 전략 거래선인 아마존과 노키아, 애플, 화웨이, 레노버 등의 신제품 효과와 국내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효과 및 물량 회복으로 타 부품업체 대비 실적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회복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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