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자들의 해외카드 구매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2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했다. 이중 해외현금 인출실적(7억4000만달러)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반면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20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2%로 급등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여신협회는 환율 하락과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의 요인으로 해외 소비가 증가한데다 최근 활성화되는 해외직구(직접구매)도 해외카드 이용을 촉진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해외카드이용실적 중 VISA의 비중은 2011년 1분기 51.0%에서 56.6%로 증가했으며 마스타카드의 비중은 2011.1분기 26.1%에서 29.0%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카드브랜드사가 해외카드이용실적의 대부분(85.6%)을 차지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는 반면 이외의 기타 브랜드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다.
1분기 해외카드구매실적 중 업종별로는 숙박시설(232백만달러)에서의 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여행사·열차표구매(126백만달러), 식당(92백만달러), 일용식료품점(69백만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가별로는 미국(808백만달러)에서의 해외카드구매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표적인 여행지들인 일본(135백만달러), 영국(132백만달러), 프랑스(104백만달러), 중국(98백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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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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