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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오늘 밤 제주도 ‘강풍’···내일은?

[날씨]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오늘 밤 제주도 ‘강풍’···내일은?

등록 2014.07.08 08:1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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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8호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일본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8일 아침 풍속이 최고 시속 250k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오키나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태풍 너구리는 9일 오후 방향을 일본쪽으로 틀어 목요일인 모레 오후에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오늘 제주도는 밤부터 순간적으로 초속 20m에서 35m에 이르는 강풍이 불겠고 내일은 경남해안에도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동해안 곳곳에서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너구리가 최대 풍속 54m/s의 대형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너구리의 여파로 일본 구마모토현에는 하루 350㎜의 비가 쏟아져 주민 8만명에게 피난 권고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 또한 "너구리는 일본 땅에 닿은 태풍으로서는 근래 드물게 강력한 것이 될 수 있다. 폭풍으로 인한 파도 높이가 14m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 지도자들은 이날 비상 회의를 열어 정부와 주민들에게 경계와 예방 조치를 만전해 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갑자기 떨린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제주도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제발 무사히 지나가길"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지금 제주도로 놀러간 사람들 어떡하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등 내륙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태풍 앞부분에서 생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때문에 돌풍과 함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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