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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송옥숙, 감칠맛 나는 명품조연 연기에 '웃음 포텐 터졌다'

‘운널사’ 송옥숙, 감칠맛 나는 명품조연 연기에 '웃음 포텐 터졌다'

등록 2014.07.10 09:1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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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사진=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니가 울 딸이랑 스탠드를 해가꼬~"

심각한 상황인데 너무 우낀다. 9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원나잇 스탠드로 임신이라는 비극(?)을 맞게된 장혁-장나라 커플의 상황을 단 한 마디로 정리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포텐틀 터트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동윤 연출/주찬옥, 조진국 극본/(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 3회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발칵 뒤집어지는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미영의 엄마(송옥숙 분)는 건이 아이 아빠인 것을 알고 그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때리고는 건의 할머니 왕 회장(박원숙 분)에게 전화를 걸라고 시켜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송옥숙은 이날 감칠맛 나는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곤혹스러워하는 장혁과 장나라를 단숨에 제압하는 등 명품조연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허름한 창고같지만 두 사람이 단둘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장커플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찜통더위에 지칠대로 지친 시청자들은 이 눈물 콧물 쏙 빼놓는 코믹 드라마에 빠져들고 있다. 덕분에 웃음보와 함께 시청률도 터졌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7.9%, 수도권 8.5%로 전국기준 지난회보다 0.7%P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에 따르면 전국 8.8%, 수도권 11.4%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2.5%P 상승과 함께 동시간 프로그램 중 2위를 기록, 또 한번의 유쾌한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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