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재산세는 지난해 1조1317억원보다 7.9% 증가한 1조 2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세 증가 요인은 주택·토지·건축물에 대한 부동산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 7월분 재산세 부과현황에서는 강남구가 19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235억원, 송파구 106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북구 169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도봉구 201억원, 중랑구 218억원 순이었다.
개별 건축물 가운데서 재산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건축물은 서초구 서초동의 삼성전자 사옥으로 16억9100만원이었다.
이어 송파구 풍납동의 아산사회복지재단 16억500만원, 송파구 잠실동의 호텔롯데 15억700만원, 용산구 한강로3가의 현대아이파크몰이 13억6500만원, 영등포구에서 타임스퀘어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경방이 11억26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한편 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1일) 현재 주택·토지·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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