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기술창업교육협의회 및 엔젤투자멘토단 발족
미래부는 과기특성화대학의 창업엘리트를 육성하기 위해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 선도모델 육성 사업’을 마련하고 지난 4월 각 대학별로 기술창업교육센터를 설치했다. 5개 대학이 함께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카이스트를 공동 기술창업교육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미래부는 협의회 발족을 통해 5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기술창업 커리큘럼 질관리, 창업교육 강사진 및 콘텐츠 공동 활용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과기특성화대학 동문창업자, 지역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과기특성화대학 엔젤투자멘토단’을 발족해 예비창업 학생 및 학생 창업자에게 멘토링과 엔젤투자를 병행·지원할 계획이다.
엔젤투자멘토단은 동문창업자, 지역기업가 등 24명 규모로 발족하고 내년 말 까지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창업자들은 엔젤투자멘토단에게 연간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11월에 예정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에서 투자유치설명(IR)을 통해 엔젤투자 유치까지 가능하다.
과기특성화대학은 올해 총93개인 창업 정규교과목을 오는 2018년까지 총 155개로 늘리고 창업인재전형 도입, 창업 부전공 신설 등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주기적인 기술창업교육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배중면 카이스트 산학협력단장은 “미국 MIT, 스탠포드대학의 사례에서 보듯이 특정대학의 창업활동 노력이 국가수준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과기특성화대학에서도 기술창업교육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업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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