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MH0017기 탑승객 명단을 1차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적인 국적 확인은 말레이시아항공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항공사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항공업계 등을 통해 이날 오전까지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41명의 탑승자 중 한국인의 성과 이름으로 보이는 명단은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항공의 항공노선은 통상 한국인들이 이용하지 않는 노선”이라며 “다만 예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말레이시아항공 본사에는 명단이 확인되지 않은 일부 탑승자 가족들이 몰려와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등 한 때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