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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신소율, 애절한 눈빛 연기 ‘눈물 쏙’

‘유나의 거리’ 신소율, 애절한 눈빛 연기 ‘눈물 쏙’

등록 2014.07.23 11:12

송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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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 캡쳐사진 = JTBC 방송 캡쳐


‘유나의 거리’에서 신소율의 애절한 눈빛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다영(신소율 분)이 연극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다영은 공원에서 강아지 만두와 함께 연극대사를 연습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산책 나온 창만(이희준 분)과 망치(정종준 분) 가 발견하고 인사를 나누지만 평소의 다영의 모습이 아니다. 창만을 바라보는 눈빛조차 설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망치는 “넌 여기서 개발 잡고 뭐 하냐” 라는 질문에 창만이 대신 “그냥 개발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만두랑 연극대사 맞추고 있는 거에요. 맞지?”라고 하자 다영은 “네. 마지막 대사요”라 답하고 창만은 이어 “극중 막 내리기 전의 마지막 대사?”라고 되묻자 다영은 “아니요, 진짜 마지막 대사에요. 우리 연극 깨졌어요”라고 극단이 망한 사실을 알려준다.

다영은 “저는 연극 파토 나고 인간적으로 제일 미안한 애가 만두 얘에요, 수많은 대사를 저는 얘랑 같이 맞췄거든요”라고 하며 만두를 바라보고 연극을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런 다영의 모습을 지켜보는 창만 역시 측은한 눈빛으로 변해 있다.

신소율은 무엇을 해도 어설프고 빈틈투성인 지금의 사회 초년생들과 이러한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있는 세대들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매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송정아 기자 jasong@

뉴스웨이 송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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