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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야권연대’ 공방···與 “예상했다” 野 “기대한다”

다시 불붙은 ‘야권연대’ 공방···與 “예상했다” 野 “기대한다”

등록 2014.07.23 13:4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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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야권의 연대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이미 예상했다는 듯한 반응과 함께 질타를 쏟아내고 있는 반면 야권에서는 선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였다.

이번 재보선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3일 TV토론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연대 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의 과정이고 노회찬 후보의 제안은 깊은 고민의 산물”이라며 “진정성과 선의로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노 후보가 24일을 최종 시한으로 못박으면서 연대 논의를 제안한 데 대해 기 후보가 긍정적인 답을 내놓은 것.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후보단일화를 제안한 노회찬 후보의 진정성과 후보간 직접 만남으로 화답한 기동민 후보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기 후보와 노 후보의 진심이 하나로 합쳐지기를 기대하고 동작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반면 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국민과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야권의 정략적인 선거야합과 후보단일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단일화 시도는 오직 눈앞에 닥친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한 목적 이외에는 아무런 명분도 없다”며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의 동작을 후보인 나경원 후보도 “동작을 선거가 정치판의 선거가 되는 거 같아 안타깝다”며 “야권이 그들끼리 연대한다면 저는 동작주민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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