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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한국타이어가 있어 슈퍼레이스 우승 가능했다”

아트라스BX “한국타이어가 있어 슈퍼레이스 우승 가능했다”

등록 2014.08.04 08:5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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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클래스 빗속 혼전 아트라스BX 조항우 포디엄 정상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4차전이 지난 2일부터 3일 양일간 일본 규슈의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4km)에서 개최됐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가 15바퀴 70.11km를 42분 51초 647로 달려 폴투피니시(예선과 결선 모두 1위)로 포디엄 정상에 섰다.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는 결승전 당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노면이 젖고 안개가 짙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 됐다.

날씨로 인해 경기 시작이 1시간 후로 변경되어 15시에 시작한 슈퍼6000 클래스는 예선 1위를 차지한 아트라스BX의 조항우를 선두로 16대가 출발했다.

경기는 3바퀴 만에 SC(세이프티 카)에 이어 적기 발령으로 중지됐다. 3랩 첫 코너에서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노면에서 스톡카 4대가 연달아 스핀으로 코너를 벗어났다.

또한 2차 사고가 예상되면서 경기는 적기 발령으로 중지됐지만 13시 50분 다시 시작된 경기는 총 16대에서 4대를 제외한 12대의 스톡카로 재개했다.

이 후 경기에는 비와 안개가 서킷을 가리면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팀 바보몰의 제임스리 선수도 스핀으로 코스아웃 하고 곳곳에서 스핀과 리타이어가 이어졌다.

총 9명의 선수가 총 15랩을 돌아 슈퍼6000 클래스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거듭된 혼전의 우승자는 아트라스BX 조항우다. 경기 직후 조항우는 “한국타이어의 우수한 기술력이 입증된 레이스였다”고 말했다.

조항우의 뒤를 이어 15초991의 차이로 CJ레이싱 황진우가 2위, 인제레이싱 김동은이 3위(43분 19초 111)를 차지했다.

한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해외전이 모두 마무리 지었다. 중국 2번, 일본 1번으로 치러진 해외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의 원정경기로 해외에서의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다”며 “슈퍼레이스는 아시아 리딩 모터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해외경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는 무대를 옮겨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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