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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성장사다리펀드 시장 소통 강화해야”

금융위 “성장사다리펀드 시장 소통 강화해야”

등록 2014.08.12 11:30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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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출범 1주년 평가와 2차년도 출자사업 설명회에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성장 사다리펀드의 시장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성장사다리펀드 2차년도 출자사업 설명회’에서 정지원 금융위 상임위원은 “현재 성장사다리펀드를 알지 못한다는 기업이 43%에 달한다. 아직까지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지방 순회 로드쇼 확대와 운용사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성장사다리펀드에 대한 시장 인식을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사다리펀드가 2차년도에는 정책 수요자에게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술금융과 해외 진출 등 시장에서 수요가 큰 분야에 펀드를 탄력적으로 조성하며, 운용사들에게 투자 실적과 연동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실패 영역을 중심으로 중후순위 출자를 확대하고 참여하는 운용사의 기준도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정 위원은 “운용사 업력 외에도 운용인력 전문성을 적극 반영해 선정해야 한다. 초기 운용사에도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은 개선할 점이 있지만 성장사다리펀드가 1차년도에 제 몫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출범한 지 1년이 됐지만 당초 예상 이상으로 투자 실적을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2차년도로 가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 혁신 과제인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금융에서 소외했던 지원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시장 맞춤형 성장 금융을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1차년도에 6000억원을 출자에 2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 초기의 기업과 중소기업 37개에 2200억원 투자됐다.

성장사다리펀드 2차년도에는 6개 분야(스타트업·M&A·성장지원·해외진출·세컨더리·재기지원)에 6500억원을 출자한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정지원 금융위 상임위원이 대신 참석했다. 정 상임위원은 “급한 회의로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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