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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3D’, 상영기단 동안 3D 관람료→2D 관람료 ‘인하’

‘터널 3D’, 상영기단 동안 3D 관람료→2D 관람료 ‘인하’

등록 2014.08.14 11:49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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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3D’, 상영기단 동안 3D 관람료→2D 관람료 ‘인하’ 기사의 사진

개봉을 앞둔 FULL 3D 청춘호러 ‘터널 3D’(제작: 필마픽쳐스, 마당엔터테인먼트┃감독: 박규택)가 CGV와 롯데시네마 지원에 힘입어 상영기간 내내 3D영화를 2D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영화팬들에게 제공한다.

‘터널 3D’는 최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 친구들이 터널 안에 갇히면서 미스터리 한 공포를 겪게 되는 얘기를 그린 청춘호러다. 또한 국내 최초로 Full 3D로 촬영하여, 기존 3D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입체감을 선사할 예정이라 뜨거운 기대를 모은 영화다. 이런 ‘터널 3D’가 CGV와 롯데시네마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화제다.

이는 최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3D영화 시장을 다시 확대시키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터널 3D’ 기획 의도를 극장 측에서도 수용하고 ‘터널 3D’ 배급사와 CGV와 롯데시네마 간의 티켓단가 하락에 상호 협의를 한 것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Full 3D 촬영 기법을 활용한 한국영화이기에 가격 협의를 결정한 극장과 배급사 측은 공포 장르의 주요 타깃인 10대들에게 2D가격으로 3D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10대 관객들의 요금 부담을 다소 덜어줄 뿐 만 아니라, 3D 기술과 공포장르의 결합을 통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이번 협의에 깊은 의미를 두었다고 전한다. 지금까지 단발성으로 3D가격을 협의한 사례는 있었으나, 상영기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가격 적용이 된다는 것은 국내 최초이기에 앞으로 제작 될 한국 3D영화 시장에 큰 희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몇 편의 3D 입체영화가 실패를 하며 투자자들에게 3D영화는 달갑지 만은 않다. 그렇기에 ‘터널 3D’ 제작과정이 수월하지 만은 않았다. 하지만 한국 3D 영화가 해외 시장, 특히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겨냥하는 데에는 분명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Full 3D영화 제작을 감행했고, 제작진의 노력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13년 프로젝트 베이스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UHD 3D 프로그램 제작교육’의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상업영화로서는 ‘터널 3D’가 최초다.

이처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전폭적인 제작 지원에서 시작 된 ‘터널 3D’는 개봉을 1주일 앞둔 시점에서 국내 최초로 극장의 가격 지원까지 확보하며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지금까지 받아오던 뜨거운 관심이 배가되고 있다.

올 여름, 단 하나의 공포 체험을 선사할 ‘터널 3D’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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