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는 20일 에이핑크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정은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기 직전 “가수 허각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며 루게릭병 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병 환자에도 관심이 높아져서 하루 빨리 치료법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를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한 허각은 에이핑크와 같은 소속사(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정은지는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함께 연기한 개그맨 신보라와 힙합그룹 ‘리쌍’의 개리, 고향 부산에서 같은 보컬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진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을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했다.
정은지 외에도 많은 이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실제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울산 모비스 피버스 농구단 코치로부터 지목을 받은 전직 농구선수 서장훈과 가수 겸 배우 양동근,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서장훈은 박 코치의 연세대 후배이고 김용태 의원은 박 코치의 대전고 선배다. 양동근은 평소 박 코치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프로야구 LG트윈스 이진영 선수,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 가수 로이킴, 그룹 ‘비스트’ 멤버 윤두준 등이 이 캠페인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미국의 ALS협회에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참가자는 동영상을 통해 얼음물 샤워를 받을 3명을 지목하고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미국 루게릭병(ALS)협회에 기부하게끔 유도한 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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