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산(본명 강신)이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유족 비하 막말' 사건의 장본인인 배우 이산과 자신은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가수 이산 트위터 캡처
가수 이산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이산 이분은 제가 아닙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일부 네티즌들이 가수 이산이 이번 막말 파동의 주인공으로 오해하고 가수 이산에 대한 비판 글을 쏟아내자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가수 이산은 지난 2008년 ‘혼자서’라는 타이틀 곡을 내세워 ‘설렘’이라는 싱글 앨범을 취입한 경력이 있다. 최근에는 별도의 앨범 취입 대신 서울 홍대 재즈클럽 등지에서 소규모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산은 이외에도 국민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 씨와 과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낸 배우 문성근 씨를 향해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면서 ‘성지순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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