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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 추석 장보기 나서···자매마을 직거래장터 방문

삼성그룹 사장단 추석 장보기 나서···자매마을 직거래장터 방문

등록 2014.08.27 10:3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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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들이 추석을 맞아 직접 장보기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농어촌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열어 자매마을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임직원과 주민들은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21개 계열사와 전국 135개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초와 태평로 사옥 등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운영된다.

27일에는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 12개 계열사의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삼성과 자매마을이 함께 하는 추석 행복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사옥을 방문한 삼성 사장단들은 오전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직거래장터를 방문했다.

행사장을 찾은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등은 결연을 맺은 자매마을의 부스를 찾아 일일 점장으로 활동하고 추석 선물도 구입했다. 이인용 사장은 “나도 먹고 주변에 선물도 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삼성 서초사옥 직거래장터는 21개 자매마을의 정보와 상품가격, 특장점 등을 담은 웹카탈로그를 제작해 상품 홍보 뿐 아니라 구매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자매마을인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700m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한 당도가 높은 사과와 포도를 선보였다.

삼성화재 자매마을인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비법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유과를 내놓았다.

또한 세종대로에 본사를 둔 삼성카드·삼성증권 등 6개 계열사도 26일과 27일 이틀간 세종대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14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추석맞이 자매마을 으리으리한 장터’를 운영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삼성과 농어촌 마을이 정을 나누고 상생하는 공간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자매마을이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625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 체험, 직거래장터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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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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