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재웅이 지난해 뮤지컬 ‘그날들’ 초연에서 ‘무영’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오는 10월 시작하는 재연 공연에서는 ‘정학’역으로 출연한다.
2014년 10월,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그날들’은 유준상,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등 초연 배우들의 대거 합류로 끈끈한 팀워크가 기대되는 공연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지난 초연 공연에서 안정적인 가창력,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 등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재웅 역시 2014 뮤지컬 ‘그날들’에 합류하게 되었다. 단,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 때 연기했던 캐릭터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파격적인 도전을 시도할 예정.
제작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최재웅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캐릭터 소화 능력이 탁월하다. 내 메인 캐릭터인 정학, 무영 모두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고, 초연 때보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프로덕션 측에서 먼저 배역 변경에 대해 제안을 했다”며 “지난 초연에서도 최재웅 배우를 두고 같은 고민을 했었다. 초연에서는 무영역으로, 이번 재연 공연에서는 긴 상의 끝에 정학역으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극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무대에 오르게 된 배우 최재웅은 “지난 초연에서 늘 지켜 보았던 상대역 ’정학’인 만큼 역할에 대한 고민이나 연구의 시간은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서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웅, 유준상,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등 초연 멤버들의 대거 합류, 그리고 이건명, 김승대, 김지현, 신다은 등 실력파 뉴 캐스트들의 캐스팅 공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4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10월 21일부터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8월 28일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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