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극장가 최고 흥행작은 ‘타짜-신의 손’이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타짜-신의 손’은 무려 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 ‘루시’ ‘비긴 어게인’ 등 강력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지난 3일 개봉 이후 연일 1등을 유지했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다. 지난 달 6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700만을 돌파하며 ‘명량’에 이어 여름 극장가를 접수했던 ‘해적’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무려 9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지난 5일 6위였던 박스오피스 순위도 11일 오전 집계에선 3위로 올라섰다.
‘군도:민란의 시대’(쇼박스)와 ‘해무’(NEW)로 여름 시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두 배급사와 ‘명량’의 기록적인 흥행 뒤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추석 시장에서 쉼표를 찍은 CJ엔터테인먼트.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타짜-신의 손’까지 흥행 연타에 성공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저력이 올 하반기 가장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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