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승객과 승무원 84명을 태운 여객선 마할리카Ⅱ 호는 중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80㎞ 떨어진 레이테섬 부근에서 전복됐다. 필리핀 재난관리위원회(NDRRMC)는 지금까지 55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리핀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은 탑승자 명단에 없는 탑승자도 많이 이용해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재난관리위 대변인은 사고 여객선에 조타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필리핀 북부로 제15호 태풍 ‘갈매기’가 접근하면서 빗줄기가 거세진 것도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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