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해외카드이용실적은 29억8000억으로 이중 해외현금인출실적은 7억4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해외카드구매실적은 22억4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2013년 2분기 10.9%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이후 3분기 14.2%, 4분기 12.5%, 올해 1분기 13.6%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리수를 유지했다며 이는 해외에서 카드가 현금인출보다는 결제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1인당 평균결제금액은 그 동안 해외현금인출 비중이 높은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높았으나 체크카드가 점차 해외구매 용도로 사용됨에 따라 체크카드의 평균결제금액(389달러)이 역대 최초로 신용카드의 평균결제금액(400달러)을 하회했다.
또 업종별로는 숙박시설, 여행사·열차표구매, 항공사 등 여행관련 업종이 해외구매실적에서 높은 비중(20.5%)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등 카드 사용이 용이한 상위 10개국에서의 사용실적이 높은 비중(73.8%)을 기록했다.
국내 카드네트워크의 발달 및 높은 카드수용률과 외래관광객 증가(27.6%)로 비거주자의 국내카드이용실적이 전년동기대비 54.0% 증가(18억9000달러→29억1000달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거주자의 해외카드이용실적 대비 비거주자의 국내카드이용실적 비중도 같은 기간 74.9%에서 97.9%로 크게 증가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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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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