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당초 발행금리를 미국 국채 5년물 금리+1.15%포인트로 제시했으나 아시아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가산금리가 1%포인트로 낮아져 쿠폰금리 2.75%로 발행됐다.
이번 채권은 농협은행이 그간 발행했던 글로벌 공모채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로 발행됐으며, 최근 한국물의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투자자 이탈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발행 타이밍을 선정, 적극적 IR을 통한 투자자들의 호응 유도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92개 기관에서 발행금액의 4배가 넘는 12억불이 모집에 응했다.
투자기관 형태는 자산운용사 59%, 은행 19%, 보험/PF 19%, PB 3% 등이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74%, 북미 18%, 유럽 8% 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글로벌IR지원 등을 통해 농협그룹에 대한 정부지원현황 및 발전방향 등을 설명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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