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자신을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선처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해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악플러와의 봉사활동이 사실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다. 그 읽었던 내용이 생각나 그 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악플러에 대해 아직 정의를 하지 못하겠다. 네티즌이 아무 의미없이 내뱉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의 얼굴을 보고 싶었고 식사를 함께 하는 것보다 같이 좋은 일을 하면서 물어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 1월 악성 루머를 인터넷 상에 연속해서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도를 넘어선 악성 루머에 박해진 본인과 가족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박해진은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IQ 160의 최연소 멘사 회원이자 최연소 철학·수학 박사 타이틀을 가진 천재지만 사이코패스 기질이 숨어있는 최연소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았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내달 4일 첫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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