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철은 24일 오후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라이트급(60㎏) 32강전에서 북한의 한상령(27)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 복싱에 13명, 북한은 7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가운데 전날 열린 대진 추첨 결과 1차전 ‘남북대결’이 3차례나 성사돼 주목됬다.
한순철은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가며 한상룡을 몰아붙였고 많은 유효타를 날렸다. 1, 2라운드에서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은 한순철은 마지막라운드에서 한상룡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복싱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주영 기자 sjy1@
뉴스웨이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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