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26·대한체육회)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명진은 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우슈 남자 산타 75kg급 결승에서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이란)을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김명진은 2라운드 초반 밀리는 듯 했으나 전략을 바꿔서 치고 빠지는 공격으로 라드바르를 괴롭혀 2라운드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3라운드에서 김명진은 체력이 빠진 라드바르를 강하게 몰아붙여 승리를 굳혔다. 승리를 거둔 김명진은 매트 바깥에 엎드려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김명진은 역대 아시안게임 산타 종목에서 한국 우슈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신주영 기자 sjy1@
뉴스웨이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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