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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증시 동향 섬유의류·전기가스 ‘맑음’, 자동차·조선 ‘흐림’

3Q 증시 동향 섬유의류·전기가스 ‘맑음’, 자동차·조선 ‘흐림’

등록 2014.10.02 09:2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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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증시에서 섬유의류와 전기가스 업종이 뛰어난 성적을 낸 반면, 자동차와 조선업종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섬유의류와 전기가스 업종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유가증권시장의 22개 업종 가운데 나란히 상승률 1,2위에 올랐다.

섬유의류는 24,36%, 전기가스는 21.78% 급등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두 업종 모두 10% 넘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경환 경제팀 출범 이후 수혜가 기대됐던 금융·건설 업종마저 제치는 등 지난 3분기 동안 가장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종목으로 선정된 모습이다.

섬유의류 업종의 상승세는 정부 내수부양 정책의 혜택을 본 기업들이 이끌었다.

국내에서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LF(LG패션)과 한섬이 각각 26.22%, 17.72% 올랐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한세실업도 36.01% 급등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한국전력 부지 매각에 따른 단기급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지 매각을 앞두고 상승 곡선을 그리던 한전 주가는 현대차그룹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거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급등세를 보였다.

실제로 한전은 3분기에만 29,22% 올라 전체 전기가스 업종의 시가총액 증가분의 98%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한 자동차업종과 업황 부진 및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조선업종을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의 주가는 3분기에만 11.01% 하락해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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