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한국능률協 주관 고객만족도조사 2년 연속 1위

에어부산 A321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광역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저가 항공사 에어부산이 2년 연속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고객만족도조사(KCSI)에서 저가 항공 부문 1위로 선정됐다.

KCSI는 1992년 한국에서 최초로 시행된 고객만족도 조사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고객만족지수이며 저가 항공 부문은 지난해 새로 생겼다.

이번 KCSI 조사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소비생활을 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면접원의 가구방문에 의한 1대1 면접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201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한 항공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에 고객만족도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에어부산의 안전과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수준임을 공인받게 됐다.

에어부산은 사업 초기부터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스마트 실용항공사’가 되겠다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서비스현장에 반영해왔다.

특히 저가 항공사 중 유일하게 ‘핫 밀(Hot Meal)’을 무상 제공하고 맥주를 뺀 다양한 음료와 신문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더불어 좌석 간 간격을 타사보다 1~2인치 넓게 조정해 ‘좌석수가 곧 영업이익’이라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고객들에게 가장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는 27일이면 취항 6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는 귀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진심 어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