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림 2차 신동아 파밀리에 등 멀티역세권 단지 4곳 관심
걸어서 지하철 2개 이상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역세권 아파트는 부동산시장에서 전통적으로 블루칩으로 통한다. 출퇴근이 편리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편의시설이 풍부한 덕분이다.
특히 중소형 멀티역세권 아파트는 전세나 월세 등 임대수요가 많다. 올해도 멀티역세권 입지를 갖춘 알짜 단지들이 서울에서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2·7호선 대림역과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7호선 신풍역 등 3개 지하철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신대림 2차 신동아 파밀리에’가 대표적인 단지다. 신동아 건설은 이달 중순부터 이 단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29-5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247가구 중 1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도 3.3㎡당 1200만원 대로 책정해 인근 시세보다 최대 1억원 이상 저렴하다.
이 지역은 강남, 여의도, 마포, 영등포,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업무지구를 지하철로 30분 이내에 출퇴근할 수 있는 서울의 특급 교통 요지이다.
GS건설은 내달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경희궁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전용 33~138㎡ 총 2533가구 규모다. 이 중 12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월암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미동초, 동명여중, 창덕여중, 이화여고, 인창고,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내달 선보일 예정인 왕십리 뉴타운 3구역 ‘왕십리 텐즈힐 3차’도 멀티역세권 단지다. 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 30~115㎡ 총 209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9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가 인접해 도로 교통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도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초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2개 블록으로 지어졌으며 1블록 최상층인 35층에는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이 2블록에는 27층에 동과 동사이를 잇는 스카이브릿지를 도입했다. 1층 필로티 설계, 전가구 지하 창고 제공 등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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