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저축성보험 성장 회복세 전망
7일 보험연구원이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39회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보험연구원 윤성훈 연구조정실장은 “내년 들어서는 지난 2012년 세제개편 영향의 기저효과가 완전히 사라지고 가계의 자금 잉여가 연금과 보험으로 저축되는 경향이 높아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의 경우 2012년 세제개편 영향의 기저효과가 남아있던 올해보다 3.0%포인트 상승한 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저축성보험 회복에 더해 보장성보험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데다 단체보험이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해보험의 경우엔 실손의료보험 가입률이 높아짐에 따라 손해보험의 고성장을 이끌었던 성장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살피면서 2015년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일본손해보험 등의 저성장으로 올해보다 0.5%포인트 낮은 4.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윤 실장은 뉴 노멀 시대에 맞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체질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령층 대상 보험시장과 배상책임보험시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보험회사가 수익성을 유지하고 성장역량을 확충하기 위 비용관리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보험업계는 가격 결정에 대한 보험회사의 자율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규제가 변화됨에 따라 가격결정능력 향상과 더불어 경쟁심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이러한 자율성 강화가 모집질서 확립과 소비자권익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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