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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車 생산 전년比 2% ↑···내수·수출 동반 증가

9월 車 생산 전년比 2% ↑···내수·수출 동반 증가

등록 2014.10.07 15:2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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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수출 4.3% 감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달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동차 부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9월 국내 완성차 생산은 29만4160대, 내수판매 12만7723대, 수출 19만5527대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2.0%, 12.2%, 3.6% 증가한 수준이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4.3% 감소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의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완성차 판매 감소가 부품 수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의 경우 현대차 등 자동차 업체의 부분파업으로 지난해 월평균(37만대)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는 임단협 관련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이 5.6%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서유럽 쉐보레 브랜드 철수, 쌍용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변수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로 각각 21.9%, 3.2% 줄었다.

반면 기아와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증가로 각각 24.6%, 28.8%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신차효과, 다목적 차량 선호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는 제네시스의 꾸준한 신차효과와 SUV차량 판매호조로, 기아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의 신차효과로 각각 3.3%, 20.2% 상승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와 알페온의 2015년형 모델의 판매 급증에도 불구하고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가 전년수준에 못미쳐 0.3% 감소했다.

쌍용은 코란도 스포츠의 판매확대로, 르노삼성은 SM7노바 출시에 따른 수요증가로 각각 14.9%, 5.6%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는 독일차의 강세 속에서 40.1% 증가한 1만7750대 기록했다.

아울러 북미, 중동, 아태지역 등으로의 수출확대와 르노닛산의 위탁 생산차 수출개시 여파로 수출량이 증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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