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8.0원 오른 1074.1원으로 마감했다.
글로벌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증시 조정 국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 강세를 견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 국면이고, 국내 시장도 1500억원 규모의 주식 순매도가 이뤄지면서 미국 달러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역외에서도 많이 매수했으며 확인 가능한 장내 달러 선물에서도 외국인들이 대규모의 순매수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아시아 외환 시장이 개장하면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줬다는 분석도 나왔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kuns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