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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30억여원 재산신고···신규 등록자 중 최대(종합)

최양희 미래부 장관 30억여원 재산신고···신규 등록자 중 최대(종합)

등록 2014.10.10 13:51

수정 2014.10.10 13:5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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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신규 등록자 중 최대인 30억1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3억5000만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24억6000만원, 민병호 청와대 뉴미디어정책비서관은 28억여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새로 임명된 장관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등 신규·퇴직·전보 고위공직자 74명의 재산등록내용을 10일 관보에 공개했다.

최 장관은 각각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토지, 렉스턴 승용차 등을 포함해 30억1351만원을 등록했다. 그러나 최 정관은 인사청문회 때와 마찬가지로 자녀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정 장관 부부는 서초구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중구의 상가 등 부동산을 위주로 24억5899만원을 신고했다.

한 국방부 장관은 본인과 장남 명의로 된 송파구와 강남구 아파트,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9000만원) 등을 포함해 13억5092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성낙인 서울대총장 21억6050만원, 인터넷 미디어 데일리안 발행인을 지낸 민병호 비서관 28억181만원, 천영식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7억3591만원을 신고했다.

퇴임자 가운데는 주광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4억9754만원을 보유해 3월말 정기 재산공개(작년말 기준) 때보다 1억7716만원이 줄었다.

이성한 전 경찰청장과 김덕중 전 국세청장은 퇴직하면서 각각 9억3347만원과 5억4858만원을 신고해 작년말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퇴한 김수창 전 제주지방검찰청장은 작년말보다 6045만원이 늘어난 11억7142만원을 신고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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