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한전은 전날까지 올해 7~9월분 전기요금 422억원을 내지 않은 동부제철에 전기공급정지를 시행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동부제철은 이날 오후 5시께 7월분 미납액을 부랴부랴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도 수일내로 납부하기로 약속하면서 단전을 피했다.
앞서 한전은 17일 오후 5시 이후 1공장 냉연공장 예비공급선로, 21일 오전 10시 이후 2공장 열연공장 상시공급선로의 전기를 차단할 계획이었다.
한편 동부제철은 철강시장 공급과잉과 원료가격 상승 등 여파로 당진공장 만성 적자에 시달리면서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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