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6℃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4℃

  • 청주 4℃

  • 수원 3℃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4℃

  • 광주 3℃

  • 목포 5℃

  • 여수 10℃

  • 대구 6℃

  • 울산 7℃

  • 창원 8℃

  • 부산 9℃

  • 제주 9℃

서태지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나를 알리고 싶었다”

[ISSUE 현장] 서태지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나를 알리고 싶었다”

등록 2014.10.20 16:20

김아름

  기자

공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서태지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와 관련해 소감을 전했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홀에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신비주의’를 버리고 과거와 다른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태지는 “특별히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예전에도 음반 발매할때마다 프로모션 했는데 이번에 유재석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9집 음반이 예전보다 조금 더 대중적인 음악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은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어서 대중적인 행보를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태지는 “이번 음반 때문에 소위 변절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사실 시나위하고 나온 후 ‘난 알아요’ 할 때 부터 들어왔던 소리다”라면서 “내 성격이 변화하고 싶고 변하는 걸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또 가정이 생기고 가족들과 같이 지내기도 하면서 확실히 여유가 많이 생기고 행복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음악에 고스란히 전달됐고 9집을 설명하자면 실제 내 딸 아이도 들을 수 있는 음악이였으면 해서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었고 지금 가장 잘하고 관심 있는 음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대중적인 음악도 하고 싶고 대중적이라면 좀 모르는 세대들도 나를 알면 좋을 것 같다.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고 신드롬까지는 아니지만 나를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에서 각각의 노래를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워 ‘서태지’라는 장르를 다시 한번 정의했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개의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큰 그림에 크리스마스 산타와 할로윈 괴물이라는 선과 악의 스테레오 타입화 된 이미지와 역할을 뒤집어 세상에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했다. 서태지는 지난 18일~1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 개최와 함께 20일 자정 ‘콰이어트 나이트’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