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향후 활동에 대해 밝혔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홀에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서태지는 “이번 공연은 사실 짧았다. 120분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곡은 제일 많이 불렀다. 이번에는 18곡을 했는데 중간에 멘트를 많이 못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태지는 “첫번째 공연은 항상 긴장을 많이 한다. 2008년 ETP페스티벌 할때도 긴장이 많이 됐었고 몸이 덜풀린것도 있지만 민간인으로 살다가 공연한다는게 쉽지는 않다. 이번에도 두달 정도 연습했고 1집때보다 일찍 시작했는데 공연이 너무 후다닥 지나갔다. 그래도 무대에서 환호성 들으면서 몸도 많이 풀리고 이제 좀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면서 “전국투어도 하고 스페셜한 공연도 있으니 팬들과 많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좋은 기획 나오면 또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에서 각각의 노래를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워 ‘서태지’라는 장르를 다시 한번 정의했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개의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큰 그림에 크리스마스 산타와 할로윈 괴물이라는 선과 악의 스테레오 타입화 된 이미지와 역할을 뒤집어 세상에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했다. 서태지는 지난 18일~1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 개최와 함께 20일 자정 ‘콰이어트 나이트’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