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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당선무효자 보전비용 징수 미흡

[국감]재보궐선거 당선무효자 보전비용 징수 미흡

등록 2014.10.21 09:02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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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등의 사퇴로 국민의 혈세를 들여 재보궐선거를 치루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도 보전비용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환대상 213건(반환금액 232억) 중 완납된 대상은 143건(86억원)에 그쳤다. 전체 반환의 37% 수준이다.

18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는 총 226건으로 광역의원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회의원이 18명, 기초의원이 17명 순이었다. 또한 70건은 당선무효, 49건은 피선거권 상실, 23건은 사망에 의한 재보선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보궐 횟수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195건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선거비용만 무려 1169억원이다.

조 의원은 “재보궐 선거비용이 결국 국민의 세금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재보궐 선거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당신무효화된 자 등에 대한 보전비용을 적극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등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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