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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현우, 다가서지 못하고 서로 바라보기만···‘안타까워’

[고양이는 있다] 최윤영·현우, 다가서지 못하고 서로 바라보기만···‘안타까워’

등록 2014.10.21 21:29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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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 '고양이는 있다'사진 = KBS1 '고양이는 있다'


‘고양이는 있다’ 최윤영과 현우가 서로에게 다가서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고동준(독고영재 분)이 교도소 수감된 후 3년이 지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양순(최윤영 분)은 원더우먼 잡지사 퇴사 후 3년 만에 잡지사를 다시 찾아 자유기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러던 도중 고양순은 한수리(전효성 분)과 우연히 마주앉았다.

한수리는 고양순에 “미안하다. 나 때문에. 그래도 나는 왜인지 끝난 거 같지 않다. 너한테 정말로 용서를 받고 싶다. 네 입장에서 쉽지 않다는 거 안다. 그래도 한 번만 봐주면 안 되냐. 정말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에 고양순은 “아버지 생각하면 네 얼굴 보는 거 힘들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네 원망만 안 하기로 했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수리와 대화를 나누는 고양순의 모습을 목격한 염치웅(현우 분)은 제자리에 멈췄지만 이내 다시 걸어갔다. 지나가는 염치웅을 발견한 고양순은 자리를 박차고 염치웅을 향했지만, 이내 멈춰서 뒷모습만 바라보고 서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고양이는 있다’는 고양이를 인연으로 만난 두 남녀가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되찾고, 그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평일 저녁 KBS1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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